[왕초보 엑셀] '1000'을 '₩1,000원'으로 표현 형식 한 번에 바꾸기 - 내가 원하는 대로 셀 입력값 표현하기

셀에 1000이라는 숫자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1,000원'으로 바뀌어 표현되도록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숫자만 입력된 셀이 매우 많은 경우, 통화 기호나 텍스트를 숫자가 입력된 모든 셀 한 번에 붙여 표현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고 나면, 정말 편리한 '셀 서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숫자만 입력된 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숫자는 의미 없습니다. 연습을 위해 임의로 그냥 입력해서 만들었어요! ^^

 

<목차>
1. 숫자 데이터가 입력된 셀 한 번에 모두 선택하기
2. 셀 범위 설정한 후 '셀 서식' 확인하기
3. 셀 서식의 '사용자 지정' 설정하기

 

 

1. 숫자 데이터가 입력된 셀 한 번에 모두 선택하기

 

아래의 표에서 '단가'의 숫자 입력 값을 다르게 표현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표에서 숫자가 입력된 셀 중 가장 위의 셀을 클릭하여 선택합니다.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셀을 클릭한 상태에서 마우스를 아래로 쭉 드래그하면 범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이 너무 많으면 팔이 떨어져 나갈지도 몰라요. ^^;;; (썰렁...한가요? 하하하.)

 

 

그래서 엑셀에서는 이런 방법을 씁니다.

숫자가 입력된 가장 위 셀 하나를 선택한 후, 'Ctrl(Control) + Shift + ↓' (맥 OS에서는 Cmd(Command) + Shift + ▼)를 동시에 클릭합니다. 그러면 숫자가 입력된 가장 아래 셀까지 선택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숫자가 입력된 가장 위의 셀 두 개(C3, D3)을 선택합니다. 마우스로 C3 셀을 클릭한 후 우측으로 한 칸 더 드래그 하면 됩니다. 그 다음 'Ctrl + Shift + ↓' (맥 OS에서는 Cmd + Shift + ▼)를 동시에 클릭합니다.

 

 

결과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정말 신기하게 숫자가 있는 셀까지만 블록이 설정됩니다. 

※블록이 설정된 상태에서는 조심하세요! 무심코 다른 셀을 클릭하거나 키보드의 ESC 버튼을 누르면 블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2. 셀 범위 설정한 후 '셀 서식' 확인하기

 

이번에는 '단가' 열로 다시 돌아가 연습해 보겠습니다. 숫자가 입력된 셀을 블록 설정한 후, 이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도구창이 뜨는데 이 중 셀 서식을 클릭하세요!

 

 

셀 서식 창, 상단에는 '표시 형식, 맞춤, 글꼴, 테두리, 채우기, 보호' 메뉴가 보입니다. '표시 형식'을 선택합니다.

범주에는 '일반, 숫자, 회계, 날짜, 시간, 백분율, 분수, 지수, 텍스트, 기타, 사용자 지정'이 있습니다. 

숫자나 통화의 범주를 선택하여 표시 형식을 적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가장 아래에 있는 '사용자 지정'을 클릭하겠습니다.

 

 

 

 

3. 셀 서식의 '사용자 지정' 설정하기

 

범주의 '사용자 지정'에서 가장 많이 쓰는 형식으로 '#,##0'을 들 수 있습니다.

'#,##0'는 '숫자 세 자리 앞에 ,(콤마)를 표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의 화살표를 따라 '보기'란에서 미리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블록 설정으로 선택한 셀에 바로 적용됩니다. 파란 색 확인 버튼 클릭해 볼까요?

 

 

셀 서식의 '사용자 지정' 형식이 적용된 모습입니다. 숫자 세 자리 앞에 ,(콤마)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지정'에서 다른 것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은 이제 알겠는데, '#,##0.00'은 무슨 뜻일까요? 화살표를 따라 '보기'란을 보겠습니다. '#,##0.00'는 '숫자 세 자리 앞에 ,(콤마)를 표시하고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표시'하는 것을 뜻합니다. 어렵지 않죠? 위의 보기를 통해 미리보기를 습관을 만들면, 형식이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지정'의 종류를 유심히 보시면, 하단에서 클릭하여 선택하는 방법도 있지만, 종류의 입력창에 직접 기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수점 이하 한 자리를 지운 후 Enter 버튼을 누르면 소수점 한 자리까지 표현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숫자 옆에 '원'이라는 글자를 붙여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0"원"을 입력해 보세요. 텍스트를 붙여 기재할 경우, 텍스트에 ""를 사용하여 입력합니다. '보기'란도 참고해 보고요! 아래의 파란 색 확인 버튼을 클릭하겠습니다. 

 

 

선택한 셀 모두 숫자에 '원'이라는 글자가 붙어 입력값이 표시되었습니다. 

 

 

통화 기호도 붙여 볼까요? 이젠 뭐 너무 쉽죠! ^^ 

종류 선택창에 나온 형식 중 클릭하여 선택할 수도 있고, 종류의 입력창에 키보드의 '₩' 버튼을 눌러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확인 버튼을 클릭하겠습니다.

 

 

'사용자 정의'에 표현 형식을 직접 입력하여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 매우 화려해 졌습니다! ^^

 

 

응용해 보겠습니다. 셀 범위를 선택한 후, 오른쪽 정렬을 해 줍니다. 도구창의 정렬 중 가장 오른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정렬하고 보니, 셀 입력값이 셀의 오른쪽에 너무 바싹 붙어 있어요. 셀의 오른쪽에 살짝 공백을 주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셀 범위를 선택한 상태에서

(※주의하세요! ESC 버튼을 클릭하거나 무심코 다른 셀을 클릭하면 범위 설정이 해제돼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셀 서식을 선택합니다. 

 

 

셀 서식의 메뉴에서는 '표시 형식'을 선택하시고 범주에서는 '사용자 지정'을 클릭합니다.

#,##0_- 에서 '_-'이 바로 공백을 의미합니다. 확인 버튼을 눌러 보겠습니다.

*참고) 키보드에서 'shift + -(마이너스)'를 동시에 클릭하면 이렇게 아래로 내려간 '_'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보이시죠? 셀의 오른쪽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조금 더 공백을 주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_-'를 한번 더 입력하면 됩니다. #,##0_-_- 를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자, 셀의 오른쪽에 조금 더 넓은 공백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연습한 것을 총 동원해 보겠습니다.

 

Q. 숫자 세 자리 앞에 ,(콤마)를 표시하고, 숫자 앞에는 통화 기호(₩)를 표시하고, 숫자 뒤에는 텍스트 '원'을 붙여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끝에 공백을 두 번 줍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0"원"_-_- 입니다! ^^ 

 

 

확인 버튼을 클릭하여 적용된 모습니다.

와우! 정말 엄청난 것을 해낸 것 같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그런데 도구창에 이런 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해당 형식을 클릭하여 편하게 적용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숫자 세 자리 앞에 표시 하는 ,(콤마)도 바로 클릭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 우리는 이미 셀 서식의 '사용자 정의'에서 공백까지 표현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

 

 

셀 서식의 기능은 정말 다양한데, 왕초보인 우리는 일단 '숫자'를 중심으로 셀 입력값 표현하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몰랐던 기능을 이렇게 또 배웁니다. ^^